대구근교청도미디어체험관 소싸움경기장 아이랑가볼만한곳

오늘은 아이들과 지난 주말에 다녀온 대구 근교에 있는 청도미디어체험관에 다녀왔어요
주말 아이들과 어디를 가 볼까 하다 아이들이 예전에 소싸움경기장 방문했던 것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친정어머님도 모시고 다녀온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대구근교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입구

정확한 위치는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로 346 청도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입니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저희 집에서는 1시간이 조금 안 되는 거리에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멀미가 심한 편이라 어디 멀리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나들이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주차장

이렇게 넓은 주차장도 있고요. 주차는 무료주차입니다. 주차장 주위에도 단풍잎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었고, 바람에 날리는 단풍잎들이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네요. 아마 날씨까지 너무 좋아 마음이 더 설레었나 봐요~

 

 

입장안내 및 요금표

입장료

구분	일반	경로우대자 및 어린이. 청소년	비고
보통권	3,000	2,000	＊어린이, 청소년   - 3세 이상~만 18세 이하 ＊경로우대자   - 만 65세 이상
일반권	1,500	1,000

관람시간
 하절기(3월 ~ 11월) :화 ~ 일요일 / 오전 09 :30 ~17 :30까지
 동절기(12월 ~ 2월) : 화 ~일요일 / 오전 09 :30 ~ 17 :00까지

휴관일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저희가 예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이번에 들어가 보니 새롭게 변신을 많이 했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서인지 입장료가 생겼나 보다 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라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거 같아요. 

 

 

층별 안내 및 체험관

<1층> 소싸움 역사관

1층 소싸움역사관

소싸움의 유래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소싸움 역사관'이에요.

소에 대한 이야기와 소싸움에 대한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곳이며 소싸움의 유래와 다양한 정보들이 벽면에 가득 들어있답니다. 저도 소싸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곳 역사관을 둘러보며 조금은 알아갔던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크게 관심이 없었고, 아이들 따라다니느라 저 역시도 자세히 보지는 못했네요. 이곳을 둘러보고 소싸움 경기장을 둘러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1층 4D체험관

바우가 청도의 소싸움경기장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음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체험관입니다.

일단은 4D 체험은 어린아이들은 조금 더 커서 체험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도 갑자기 움직이는 의자에 살짝 당황할 정도의 강도라서 너무 어린아이들은 놀랄 수도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2층 체험관 및 놀이방>

2층 체험관

2층에는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있어요. 투우 체험을 할 수도 있고요.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움직임이 크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을 거 같아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에 바닥에는 안전하게 매트가 깔려 있답니다. 그리고 시설을 이용하실 때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셔야 해요.

이건 저희 모두가 지켜야 다음 사람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저희가 갔을 때는 따로 안전 요원이 없었고요. 그래서 왼쪽 벽에 보시면 버튼들이 보이실 거예요. 그 버튼을 눌려 시작해주면 된답니다. 버튼 사용은 어른들이 해주시길 바라요. 안전하게 또 훼손되지 않게!!!

 

 

이 밖에도 2층에는 '놀아 보이소'라는 유아 놀이방이 있더라고요. 제한 연령이 있었던 거 같은데 저희 아이들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시설은 깨끗했고요. 각 층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청도 소싸움경기장

청도소싸움경기장 및 실내

미디어 체험관에서 나오시면 처음 입구 왼쪽으로 소싸움 경기장이 보이실 거예요. 돔 형태의 큰 경기장이라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랍니다.

 

경기는 매주 토/일 오전 11시부터 12경기씩 개최가 된다고 해요.

 

 

 

경기장 내부와 심판진들

<청도 소싸움의 유래>

•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문헌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 땅에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목동들이 망중한을 즐기기 위한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하여 차차 그 규모가 확산되어 부락단위 또는 씨족 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가세(家勢) 또는 족세(族勢) 과시의 장으로 이용되었다.
• 주로 추석놀이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 민족의 협동 단합을 제압하기 위하여 이를 폐지시켰으나 그 명맥을 조심스레 이어온 터에 마침내 광복을 맞아 부활되어 그 맥을 이어오다가 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로 자계서원 앞 넓은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는 소싸움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게 되어 이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소가 한 곳에 모여 풀을 뜯다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게 되고, 소의 주인도 자기네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던 것이 발전하여 사람이 보고 즐기는 소싸움으로 변하게 되었다.

 

 

 

 

소싸움 경기

<소싸움경기 판정기준>

• 경기 도중 싸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 싸울 의지가 없는 경우 / 싸울 의지가 있으나 대결이 안 되는 경우
• 경기 도중 달아나는 경우 / 경기 도중 상대 싸움 소의 기술이나 공격에 달아나는 경우
• 기타의 경우 / 경기 도중 한 마리가 넘어지거나 링에 부딪히는 경우 / 심판이나 조교사를 공격하는 경우/ 상대 소에 올라타는 경우

 

소싸움을 이번에 두 번째 관람했는데요. 이번 첫 경기에서 소들이 힘겨루기 대단하더라고요. 뿌리가 다쳤는지 피가 흐리기도 하고 저는 살짝 긴장이 되는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잘 지켜보더라고요.  전에 왔을 때는 조금 더 어렸을 때라 아이들이 무서워하기도 하고, 오래 지켜보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 컸다고 두 세경기를 더 관람하고 나왔답니다. 

 

대구 근교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청도미디어 체험관이랑 소싸움 경기장 추천드려요. 

경북 군이기는 하지만 대구에서 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청도인데, 청도에도 생각보다 갈 곳이 많더라고요. 

이후에 청도박물관에도 다녀왔는데 다음 시간에는 청도박물관에 대해 후기를 써 보도록 할게요.  

 

대구경북 아이랑뛰어놀기좋은 곳 청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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